본문 바로가기
영화 Movie

영화 뷰티 인사이드: 매일 모습이 바뀌는 사람과의 사랑, 로맨스 영화, 줄거리 결말

by @팬더 2022. 4. 21.

뷰티인사이드 영화 포스터

영화 뷰티 인사이드 기본정보&출연진

  • 장르 : 멜로/로맨스
  • 등급 : 12세 관람가
  • 국가 : 한국
  • 러닝타임 : 127분
  • 개봉 : 2015년 08월 20일
  • 평점 : 8.26/10.0
  • 수상내역 :
  • 36회 청룡영화상(편집상)
  • 52회 대종상 영화제(신인감독상)

 

뷰티 인사이드의 감독은 백종열

주연 배우는

  • 홍이 수역의 한효주
  • 우진역은 123명의 배우들이 등장

 

자고 일어나면 매일 얼굴이 바뀌는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스 영화입니다.

 

뷰티 인사이드 소개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뷰티 인사이드 줄거리

어린아이부터 학생, 성인, 노인까지, 국적 상관없이 외국인부터, 성별 또한 여자였다가 남자였다가 매일 자고 일어나면 외모가 바뀌는 우진.

어느 날 그런 우진의 눈에 이수가 눈에 띄고, 그런 이수에게 한눈에 반해버리며 우진.

이수가 마음에 들었던 우진은 자고 일어난 모습이 멋진 남자의 모습일 때, 이수에게 고백하고 데이트를 하게 됩니다.

자고 일어나면 지금의 모습이 변해버릴 것 같은 우진은 밤은 지새우고 다음날도 이수와의 데이트를 하게 되죠.

다음날도 잠을 자지 않고 버티려고 했던 우진은.. 결국 잠깐 사이에 잠이 들어버리게 됩니다.

이수와 데이트할 때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 우진은 이수 앞에 나타날 수 없게 되고, 그런 우진의 사정을 모르는 이수는 갑자기 사라진 우진을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됩니다.

 

이수를 단념하려 해도 단념할 수 없는 우진.

결국 이수를 사랑하는 우진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비밀을 이수에게 솔직하게 밝히게 되고, 그런 비밀을 알고도 이수는 우진을 사랑합니다.

비밀을 알게 된 이후에도 두 사람은 사랑을 이어나가게 되고..

하루는 여자로 바뀐 우진과, 하루는 노인이 된 우진과, 하루는 외국인이 된 우진과..

매일매일 다른 모습의 우진과 데이트하고 함께하는 이수.

이수는 매일 바뀌는 남자 우진에게 늘 한결같이 사랑하고 애정을 주지만, 그녀는 그런 우진을 다른 누구에게 소개할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됩니다.

매일 바뀌는 모습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모를 우진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이수.

게다가 이수가 다니는 회사에는 그녀가 매일 남자를 바꿔가며 만난다는 나쁜 소문까지 돌게 되죠.

결국 이수는 정신과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며 약까지 복용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우진은 사랑하는 이수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우진을 사랑하지만 우진과의 결혼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수.

결국 둘은 매일 모습이 변하는 우진의 이런 벽을 뛰어넘지 못하고 이별하게 됩니다.

결말을 어떻게 될까요?

 

뷰티 인사이드 결말

우진과 헤어진지 10개월이 지난 후, 이수는 우진과 만나기 전의 평범한 일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사랑했던 우진을 잊지 못하고 늘 그리워하는 이수.

이수는 우진의 친구에게 우진의 행방을 묻지만, 우진을 생각하는 친구는 입을 꾹 다물고 얘기해주지 않습니다.

결국 이수는 우진이 체코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앞뒤 생각하지 않고 체코로 떠납니다.

이수가 찾아간 곳에는 알아볼 수 없는 모습의 우진을 마주하지만..

이수는 단번에 그가 우진임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수를 모른 척 하는 우진에게 이수는 우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얘기합니다.

우진 없이는 살 수 없다는 이수의 진심 어린 고백.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둘은 결혼을 약속하며 영화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뷰티 인사이드 감상평

원래부터 로맨스/멜로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 상당히 독특한 소재였던 뷰티 인사이드.

자고 일어나면 매일매일 바뀌는 모습의 사람과 과연 사랑할 수 있을까?

정말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외면이 아닌, 영화의 제목처럼 내면의 아름다움만 보고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던 영화입니다.

남자였다 여자였다가, 어린아이였다가 학생이었다가 노인이었다가, 한국인이었다가 외국인이었다가, 매일매일 성별과 연령, 국적 상관없이 바뀌는 모습의 남자와 사랑하는 여자 주인공 이수.

영화의 설정 자체가 일반 로맨스/멜로 영화보다는 판타지 영화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소재가 참신합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서로 믿고 사랑하는 두 사람은 저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영화를 보며 극 중 이수가 했던 대사가 계속 떠오르게 됩니다.

"어제의 나는 과연 오늘과 같을까? 변한 건 그가 아니라 내가 아닐까.."

어쩌면 매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우리들도 하루하루 다른 마음으로 쉽게 변해버리고 맙니다.

내면은 외면처럼 들여다볼 수 없기에 쉽게 변하지만 알 수 없고, 수시로 변하는 마음을 꽁꽁 숨겨가며, 또는 무시하며 살아가고 있죠.

우진의 외면은 매일매일 다른 사람으로 변했지만 이수를 생각하는 마음은 늘 한결같았고, 그런 우진의 마음을 생각하는 이수는 어쩌면 변한 건 우진의 외면이 아닌 자신의 마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결국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중요한 건 외면이 아닌 내면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영화 뷰티인사이드.

남자 주인공이 수시로 변하는 모습이었기에 수많은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었던 뷰티 인사이드.

우진의 계속 바뀌는 모습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수많은 배우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점  또한 이 영화의 재미 요소입니다.

몇 명이 등장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123명이나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1인 123역. 영화 역사상 한 인물을 가장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 거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도 재밌었지만, 많은 명대사와 마음속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데 아직 보지 못한 분이 계시다면 한 번쯤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