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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Movie

영화 웜 바디스: 인간과 좀비의 사랑, 공포 코미디 영화, 줄거리 결말

by @팬더 2022. 4. 21.

웜 바디스 영화 포스터

 

영화 웜 바디스 기본정보&출연진

  • 장르 : 코미디, 공포, 멜로/로맨스
  • 등급 : 15세 관람가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96분
  • 개봉 : 2013년 3월 14일
  • 평점 : 8.53/10.0
  • 총 관객수 : 116만 명

원 바디스의 감독은 조나단 레빈

 

주연으로는

  • 알(R) 역의 니콜라스 홀트
  • 줄리 역의 테레사 팔머
  • 그리지오 장군 역의 존 말코비치

좀비와 인간의 러브스토리입니다.

최초의 좀비 로맨스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웜 바디스 소개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 ‘R’.

폐허가 된 공항에서 다른 좀비들과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던 ‘R’은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를 만나게 됩니다.

이때부터 차갑게 식어있던 ‘R’의 심장이 기적같이 다시 뛰고,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는데...

‘줄리’를 헤치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R’.

그리고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R’을 지켜주려는 ‘줄리’.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둘의 사랑은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좀비 ‘R’과 ‘줄리’의 유쾌하고 치열한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영화 웜 바디스 줄거리

영화 <웜 바디스>는 아이작 마리온이라는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 한 좀비 로맨틱 코미디 영화랍니다.

이 영화는 좀비들이 즐비하는 세상이라는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그런 좀비와 달리 뼈밖에 남지않은 외형에 살아있는 건 다 잡아먹어버리는 것들도 존재합니다. 그들을 '보니'라는 불리고 좀비보다 더 잔인한 존재입니다.

생각하고 성실한 좀비가 존재하고, 그 중 좀비 알(R)이 그런 좀비였습니다.

좀비 알(R)은 절친 좀비와 대화도 가능하고, 배고플 때는 함께 인간을 잡아먹으며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느 날, 좀비 알(R)은 약품을 구하러 온 인간들의 무리를 사냥하게 되고, 그 무리 속에서 줄리라는 여자를 발견하죠.

줄리를 본 순간 알은 첫눈에 반하게 되고, 여태 차갑게 식어있던 좀비 알의 심장이 다시 뛰게 됩니다.

알(R)은 좀비 무리에서 위험에 처한 줄리를 구해, 몰래 자신의 아지트로 데리고 옵니다.

겁에 질린 줄리를 안심시키기 위해 음악도 틀어주고, 그녀를 잡아먹으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구해주기도 합니다.

줄리는 그런 알(R)의 모습을 보고 안심하고, 어느새 둘은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다른 좀비들도 점점 생각이라는 걸 할 수 있게 되고, 그들은 인간들이 있는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잔인한 존재인 '보니'들도 인간의 마을을 습격하게 되는데, 좀비들은 인간의 편에 서서 보니들과 맞서 싸우게 됩니다.

보니에게 쫓기던 알(R)과 줄리는 말도 안되지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고..

이번에는 인간에게 위험에 처한 좀비R을 줄리가 지켜주기로 합니다.

인간에게 총격당한 좀비 알(R)은 인간과 같은 빨간 피가 흐르게 됩니다.

심장이 뛰기 시작하며 좀비들이 사람으로 변해가기 시작하게 되고,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영화 웜 바디스 감상평

기존에 좀비 영화라고 생각하던 틀을 완전히 깨버린 영화입니다.

일단 꽃미남 좀비 알(R)의 존재로 좀비에 대한 거부감이 덜 느껴졌습니다. 

인간을 무작정 잡아먹고 생각도 할 수 없는 좀비와 달리, 좀비들도 생각할 수 있다는 설정이 새로웠습니다.

이름에서나 극 중 상황에서나 좀비(R)와 줄리를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이 떠오릅니다.

이룰 수 없는 좀비와 인간의 사랑이지만 결국에는 좀비들이 인간으로 변하는 스토리로 공포영화를 보지 못하는 저도 재밌게 봤던 영화입니다.

좀비 영화에서 느끼는 긴장감이나 무서움도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설렘도 느낄 수 있었던 웜 바디스.

어울리지 않는 두 개의 장르를 적절하게 혼합시키려 노력한 점은 돋보이지만, 영화의 분량도 워낙 적고 디테일이 많이 떨어지다 보니 스토리가 후다닥 진행되기도 합니다.

좀비와 인간의 사랑이 가능할까?

기대보다는 호기심으로 감상하게 되었고 2% 부족한 듯 아쉽지만 몰입도는 좋았습니다.

영화 장르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런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창작되는 것도 기대가 됩니다.

인간과 좀비가 결국 한 세상에서 공존하고 생각 없이 삶의 의미도, 살아가는 이유도 잊고 지내던 좀비들도 인간과 소통하고 배우면서 함께 살아가죠.

어쩌면 자신이 최우선이고 남의 감정이나 일에는 관심 없는 요즘 시대의 사람들을 좀비로 표현하진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도 따뜻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감정 공유를 하며 좀비들이 조금씩 심장이 뛰는 것처럼 변화하고 결국에는 함께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스토리나 영상미가 가득한 영화는 아니지만 독특한 소재로 한 번쯤 감상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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