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싱크홀 줄거리 결말 리뷰: 코믹 재난 영화, 넷플릭스 영화

싱크홀 영화 포스터

 

 

영화 싱크홀 출연진&기본 정보

 

1. 영화 싱크홀의 기본 정보

• 장르 : 드라마
• 등급 : 15세 관람가
• 국가 : 한국
• 러닝타임 : 113분
• 개봉 : 2021년 8월 11일
• 평점 : 7.01/10.0 ★★★☆☆
• 관객수 : 219만 명
• 수상 내역 :

• 41회 황금 촬영상 시상식(촬영감독이 선정한 남자인기상)

 

2. 영화 싱크홀의 출연진

• 영화 싱크홀의 감독 : 김지훈
• 주연 배우 :

• 차승원 (정만수 역)
• 김성균 (박동원 역)
• 이광수 (김승현 역)
• 권소현 (영이 역)
• 김혜준 (은주 역)

 

영화 싱크홀 소개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와 사사건건 부딪힙니다.

동원은 자가 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 속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과연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한 500m 정도는 떨어진 것 같아

우리 나갈 수 있을까요?

 

 

 

영화 싱크홀 줄거리

 

11년만에 겨우 장만한 자가 주택!

영혼까지 끌어모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빌라를 자가로 갖게 된 박동원네 가족들.

11년 동안 중소기업 과장으로 피땀 흘려 모은 돈으로 결국 집까지 얻게 된 동원은 아내와 아들과 행복을 만끽하기도 전, 대출의 부담과 아파트보단 시세차익이 적은 빌라라는 점에 박탈감 또한 갖게 됩니다.

순식간에 몇 억이 오르는 아파트를 바라보며 허무한 동원.

절대 갈 수 없는 높고 높은 아파트!

 

드디어 입주 첫날, 비가 내리지만 입주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사를 하게 됩니다.

입주민인 만수와의 가벼운 트러블을 겪게 되고, 그 후에도 어디서든 마주쳐서 트러블을 겪게 되는 동원.

만수는 아들을 위해 헬스장과 사진관, 대리운전까지 투잡도 아닌 쓰리잡을 하며 살아가는 가장이었죠.

그 외에도 부모를 부양하고 있는 입주민과 어린아이와 살며 배달일을 하는 엄마.

모두 힘겹게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청운 빌라의 주민들.

 

청운 빌라가 보내는 불안한 경고, 내 집이 땅으로 꺼졌다?

하지만 이사의 즐거움도 잠시 바닥이 기울어져 있음을 느끼게 되고, 공동 현관의 창이 깨져있는 걸 발견 한 동원은 청운 빌라에 이상한 전조 증상을 알아차리지만 집값 하락이 걱정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죠.

 

그리고 직장 동료들을 초대한 집들이 날, 술 파티가 시작되고 김승현 대리와 은주 사원은 그날 동원의 집에서 하루 머물게 됩니다.

전조 증상이 있던 청운 빌라는 다음 날 아침 급격히 상황이 나빠지기 시작하고..

지하로 끝없이 추락하며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빌라.

동원과 김승현, 은주는 집과 함께 지하 500M로 추락하게 되고, 집에 있던 청운 빌라의 입주민들도 순식간에 집과 함께 땅 밑으로 추락한 상태!

 

생존자들의 협동, 서로 돕고 돕기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청운 빌라 사람들.

다급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지만 그들은 기지를 발휘해 필사적으로 생존에 성공하고 버팁니다.

500M 이상의 깊고 깊은 땅속으로 추락한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힘쓰는 소방대원들과 그들의 생존을 기다리는 가족들!

 

하지만 설상가상 비까지 내리는 악재 상황의 연속이 벌어집니다.

결국 구조팀은 임시방편으로 생존자들에게 필요한 긴급 구조 물품과 위성전화를 보내고..

구호 물품을 받은 생존자들은 지상과의 연락이 닿게 됩니다.

위성전화로 동원은 아내로부터 아들 수찬이 빌라에 함께 고립됐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동원의 부성애,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앞 뒤 가리지 않고 빌라 지하로 내려가는 동원.

무너져내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결국 아들 수찬을 찾아낸 동원은 고립되어 있던 다른 생존자를 발견하는데요.

바로 숨을 거둔 아이와 함께 있던 할머니였습니다.

모든 입주민을 구하지 못하는 슬픈 상황을 뒤로한 채 동민은

오로지 생존하기 위해 아들 수찬을 안고 필사적으로 올라갑니다.

 

 

영화 싱크홀 결말

 

생존자 무리에 합류한 동원과 아들 수찬.

구사일생으로 아들 수찬과 함께 올라온 동원.

한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 내리는 폭우로 빌라는 점점 무너져만 가고..

가만히 구조대의 구조만 기다리고 있을 수 없는 상황!

 

함께 추락한 옆 동의 빌라는 더 깊은 아래의 싱크홀로 떨어지고.. 그 옆 동에서 떨어진 대형 물탱크를 발견한 만수.

마지막 생존 방법으로 생존자들은 만수가 찾아낸 대형 물탱크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대형 물탱크의 뚜껑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지고..

 

만수의 부성애, 생존자들을 위한 희생

만수는 자신의 아들과 나머지 생존자들을 위해 희생하기로 하고, 뚜껑을 닫고 물탱크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싱크홀 안으로 점점 물은 차오르고...

점점 떠오르는 대형 물탱크와 물탱크 속 생존자들.

대형 물탱크의 구멍이 뚫리는 여러 위험 상황에 처하지만, 대형 물탱크를 따라오던 만수로 인해 또 한 번 위기 상황을 모면하게 됩니다.

수면 위로 빠르게 떠오르는 물탱크와 물탱크 속 생존자들..

생존자 모두가 힘을 합쳐 결국 지상으로 올라와 싱크홀에서 탈출 성공하고, 희생될 줄 알았던 만수도 물탱크에 발이 묶이며 탈출에 성공하게 되죠.

 

해피앤딩, 그들에게 남은 트라우마

그 뒤 시간이 흐른 뒤, 함께 싱크홀에서 의지하며 사랑에 빠진 승현과 은주는 결혼을 하게 되고 신혼집에 동원과 만수, 영이를 초대합니다.

이들의 신혼집은 주택이 아닌 캠핑카!

싱크홀을 추억하며 그때 먹었던 진흙 통닭구이를 먹는 이들은 행복한 모습을 보입니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폭죽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이들, 또 땅이 꺼진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사람들.

폭죽 소리에 안도 한 이들은 서로 웃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합니다.

 

 

 

영화 싱크홀 감상평, 후기

 

영화 타워에 이은 대규모 재난 영화

영화 타워를 재밌게 봐서 굉장히 기대했던 김지훈 감독의 또 다른 재난 영화 싱크홀.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11년 만에 얻은 내 집이 순식간에 싱크홀로 꺼져버린다면?

스케일이 크고 연출력 좋았던 영화 타워에 이어 영화 싱크홀도 굉장히 스케일이 큰 영화였습니다.

영화 싱크홀은 관객 수 200만 명으로 큰 스케일과 거대한 투자금에 비해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되었고, 평점 7점대로 관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은 아녔습니다.

하지만 코믹과 재난을 적절하게 배합한 영화라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 중간중간 웃음을 자아내는 개그 요소가 많아서 다소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 싱크홀.

애초에 영화 싱크홀은 감독의 목표가 재난영화지만 코믹이라는 장르도 포함된 코믹 재난 영화가 목표라고 해요.

 

현대 사회의 문제점인 주거 환경, 내 집 마련.

청운 빌라의 주민들이나 주인공 동원의 직장 동료들의 대화는 지금 우리 사회의 큰 관심사인 집에 대한 현실적이 대화였는데요.

현대인의 주거 문제나, 집에 대한 욕망이 영화 초반부에 현실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집의 소유 유무가 중요한 현실과 허상의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콕 집어주고 잘 담아낸 영화인 것 같습니다.

몇십 년 동안의 고생으로 겨우 마련한 집이 사라져 버리는 그 허무함과 아무리 발버둥 쳐도 멀고 먼 내 집 마련의 길.

집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고, 집을 위해 인생을 바치는 이런 현실이 씁쓸하지만 많은 공감을 자아냅니다.

 

부성애가 돋보였던 영화 싱크홀.

저마다 사연 많은 생존자들은 생사를 함께 오가며, 모두 한마음으로 생존을 위해 힘을 합치죠.

재난 속에서 생존자들끼리 서로 똘똘 뭉쳐 함께 헤쳐나가는 장면에서는 많은 감동을 받게 되고, 영화 싱크홀에서는 모성애보다 부성애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모성애 못지않게 자식을 위해서라면 물, 불 가리지 않고 희생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자기 자식을 위해 기꺼히 희생하는 아빠 만수와 동원.

 

영화 싱크홀의 소재나 스토리는 흥미를 유발할 좋은 주제였지만, 너무 기대를 해서일까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CG나 연출 부분이 조금 떨어지는 점과 연기력이 부족한 배우들은 아니지만 억지웃음 유발.

게다가 배우들의 고정된 이미지로 보는 내내 캐릭터의 연기 예상이 가능했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영화 싱크홀은 과몰입을 유발하고 잘 만든 재난 영화로는 추천하지 못하겠지만,

온 가족들이 웃으며 가볍게 보기 좋은 킬링타임용으로는 추천합니다!